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세계 최초 풀 HD 3D LED 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46인치와 55인치의 3D LED TV 7000·8000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D TV를 비롯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3D 홈시어터·3D 콘텐츠·3D 안경 등을 총망라한 `3D 토탈 솔루션`을 갖췄다.
이를 통해 3D TV 시장을 선점하고, 아울러 5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제품에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3D 하이퍼리얼 엔진`이 장착됐다. 3D 하이퍼리얼 엔진은 컬러·명암·모션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하는 기술로, 시스템 온 칩(SoC) 반도체로 제품에 삽입된다.
아울러 디자인 측면도 강조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중 사출 공법으로 두 가지 색을 한 번에 표현하는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계승하는 한편, 얇아진 베젤(테두리)과 실버 메탈의 쿼드(Quad) 스탠드를 적용했다.
인터넷 TV·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의 오락 기능도 지원하며,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을 40% 이상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 이후 다음 달엔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올해 200만대 이상의 3D TV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의 가격은 420만~610만원. 여기에 안경 추가 구매 가격이 더해지면 제품에 따라 7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업계 최초의 3D LED TV로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3D는 곧 삼성이라는 공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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