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에어컨 시장, 제균과 절전으로 승부"

2010년 신제품 `하우젠 에어컨 ZERO`출시
공기 중 바이러스 99% 제거 등 제균 및 절전 기능 강화
  • 등록 2010-01-12 오전 11:01:00

    수정 2010-01-12 오후 12:47:24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제균과 절전 기능을 강화한 2010년형 에어컨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워터클린`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에 물을 넣으면 자동으로 살균수로 전환, 열교환기를 씻으면서 곰팡내를 제거하고 세균 번식을 막는다.

기존 에어컨 주변의 일부 먼지만 걸러주는 `헤파 필터`를 대신 에어컨 냉방면적의 먼지를 모두 걸러주는 `제로 필터`를 적용했다. `바이러스닥터 기능`으로 공기 중의 각종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한다.

에어컨 기본 기능도 강화됐다.
 
2대의 카메라와 `U맞춤센서`로 공간 내 사람 수와 위치를 계산해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자동 제어한다. 센서 기능으로 기존 대비 냉방속도를 최대 35% 줄여준다.
 
실내 온도에 따라 바람의 양과 세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인버터 모델`의 경우 기존 제품 대비 최대 75%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투명감 있는 3D 입체 패턴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전의 활용도를 높였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장 전무는 "이번 제품은 4계절 내내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를 원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에어컨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31일까지 `하우젠 Zero Zero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1대와 액자형 1대로 구성된 홈멀티 제품을 스탠드형 1대 가격에 제공한다. 아울러 다양한 사은품과 이전설치비·사전점검서비스 무료 등의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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