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휴대전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햅틱` 계열의 판매 호조에 따라 5월말 현재 국내 풀터치폰 시장 점유율 6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풀터치폰 시장 점유율이 60%를 넘긴 것은 지난해 4월이 처음인 것으로 추정된다. 1년 이상 국내 풀터치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햅틱` 계열의 판매호조와 라인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햅틱 시리즈는 발매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 왔다.(표 참조)
삼성전자의 제품 가운데 풀터치폰의 비중은 5월말 현재 53.8%로 지난해 22.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AM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풀터치폰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울트라터치 등 AM OLED를 적용한 풀터치폰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고화질 화면을 탑재한 휴대전화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향후 AM OLED를 적용한 풀터치폰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1위 기업인 노키아도 조만간 AM OLED를 적용한 휴대전화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대전화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고화질폰 출시로 향후 휴대전화의 고화질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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