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받은 스톡옵션 중 일부를 처분해 122억원의 차익을 냈고, 잔여분의 평가차익이 204억원에 달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대주주의 지분이 증가한 것 외에도 천양현 NHN재팬 회장이 보유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눈길을 끈다.
현재 천 회장이 NHN 등기임원 중 가장 많은 44만8513주의 스톡옵션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기존의 것을 합해 320억원이 넘은 차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 스톡옵션은 2006년 7월 NHN의 무상증자(3084만주)로 인해 행사가격은 각각 2만9096원·8만9830원으로 낮아지고, 행사가능수량은 14만9505주, 44만8513주로 늘었다.
주당 평균 처분가는 13만8006원, 처분금액은 155억원으로 이를 통해 얻은 차익이 122억원(주당 10만8910원)에 달한다.
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3만7000주에 대한 평가차익도 상당해 NHN의 지난 2일 종가(12만7500원)을 기준으로 36억원(주당 9만8484원)에 이른다.
이 뿐만 아니다. 현재 보유중인 스톡옵션 44만8513주는 2013년 3월까지 행사 가능한데, 이 또한 주당 평가차액이 3만7670원으로 총 168억원의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천 회장은 NHN내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게이오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년 한게임재팬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NHN재팬 대표이사를 거쳐 2007년 10월에 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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