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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서울 강서구 한 안마시술소에서 직원들의 식사를 준비하고 손님들에게 라면을 서비스하는 업무를 맡았다. 허 씨는 손님 응대와 카운터 관리, 이 씨는 손님 안내와 방 청소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해당 안마시술소를 차린 정 모 씨(62·남)는 경찰에 불법 영업이 적발된 후에도 불법 성매매 영업을 지속했다. 5명의 성매매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지난 2022년부터 작년까지 다수의 손님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다. 이에 따라 정 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7000만원이 선고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종업원 김 씨, 이 씨, 허 씨도 정 씨와 공모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았다.
한편, 안마시술소는 의료법과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시각장애인을 안마사로 고용해 안마·마사지·지압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뜻한다. ‘안마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안마시술소는 안마 시술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퇴폐·음란행위나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