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UAE 왕세제 오찬에 윤부근·허용수 등 참석

  • 등록 2018-03-25 오후 3:29:07

    수정 2018-03-25 오후 3:30:10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방문 첫 일정으로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오찬에 삼성전자와 한화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이 함께한다.

25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선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제의 한-UAE 정상회담에 이어 공식 오찬이 진행된다.

이날 오찬엔 경제인 동행을 주관하는 한국무역협회의 김영주 회장을 포함해 대기업 9곳, 중견·중소기업 각 1곳, 기관 2곳 등 경제인 총 14명이 참석한다.

대기업에선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부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허용수 GS EPS 대표, 류진 풍산 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명노현 LS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등이 자리한다.

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최명배 엑시콘 대표 등도 참석한다.

이번 오찬 참석자가 중동에서 핵심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의 전문경영인 위주로 꾸려진 만큼 이번 자리가 향후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중동 내 1위 수출 대상국인 UAE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지난 3월엔 제6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민·관이 더불어 과학기술, 혁신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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