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發 랠리에 반등…기관 상승 견인

  • 등록 2016-12-06 오전 9:12:29

    수정 2016-12-06 오전 9:12:2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7포인트(0.97%) 오른 1982.4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 올랐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투자가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억원, 143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3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종이 전날보다 1.89%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 업종 등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6% 오른 17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네이버(035420) 삼성물산(028260) 등이 1%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98%) 오른 580.7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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