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수자원 원격계측의 안정적 구축 △수자원 관리 시스템 고도화 협력 △수자원 원격계측을 활용한 사업모델 추가 발굴 △수자원 관리 해외 사업 공동 개발 △농어촌 환경 개선을 위한 IoT 사업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어제(7일) 오후 T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이형희 사업총괄, 권송 IoT솔루션부문장, 한국농어촌공사 신현국 부사장 겸 경영농지본부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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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자원 원격 계측/관리에 SK텔레콤은 하이브리드 무선 통신망을 적용할 예정이다.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곳에는 로라망을, 실시간 제어가 필요한 곳에는 LTE-M 통신망을, CCTV 등 영상이 필요한 곳에는 LTE 통신망을 활용하는 등 통신 빈도, 용량, 목적에 따른 최적의 무선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확대되는 수자원 원격 계측에 따른 관리 시스템 고도화 및 보안 강화, Big-Data분석 등으로 협력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자원 관리 시스템 및 노하우를 해외 사업에 적용하는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된다. 농어촌공사는 동남아 및 아프리카 지역의 개발도상국에 댐 건설, 하천 정비, 수자원 관리, 재난 관리 등 다양한 원조 사업을 진행 중인데, 공동 개발한 국내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해외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통신망이 불안정한 개발도상국 사업 추진 시 해당 소규모 지역에 로라망 인프라까지 함께 진출해 앞선 IoT 기술을 해외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다.SK텔레콤은 7월 IoT전용망인 로라의 전국 상용화를 완료하였으며, 로라망를 구성하는 모듈, 기지국, 서버 등을 모두 국산화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최근의 가뭄과 집중호우에서 볼 수 있듯이 기후 변화에 대비한 효과적인 물관리가 시급한 당면 과제”라며, “이번 협약으로 공사의 물관리시 스템을 한층 도약시키고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