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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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치러진 서울시당 경선에서 김영주 의원을 새로운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52.9%의 득표를 얻어 47.1%에 그친 박홍근 의원을 제치고 서울시당 위원장에 올랐다.
두 의원의 맞대결은 대의원 투표 결과와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상반됐을 정도로 치열했다. 김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서는 48% 득표율로 52%의 박 의원에게 뒤졌지만 ARS로 치러진 권리당원 투표에서 57.82%의 표를 얻어 42.18%에 그친 박 의원에 한 발 앞섰다.
이날 선거는 전체 3125명 대의원 중 1954명이 참여했고 권리당원은 4만3821명 중 1만4916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