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장중 1960선 회복

  • 등록 2015-12-11 오전 9:13:40

    수정 2015-12-11 오전 9:13:40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국제유가는 5일째 하락했지만,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 중이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4포인트(0.38%) 하락한 1959.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소폭 오르며 사흘만에 1950선을 회복한 뒤 장중 19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나흘 만에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에너지와 헬스케어 업종이 상승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유가는 닷새째 내렸다. 과잉공급 우려 지속에 하락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40센트, 1.08% 하락한 36.76달러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9센트 내린 39.72달러에 마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271억원을 팔면서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금융투자(69억원)을 중심으로 86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도 94억원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워낙 크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의료정밀이 1.34% 상승 중이고, 건설업(1.05%), 통신업(1%)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0.91%), 철강및금속(0.79%), 종이목재(0.76%), 전기전자(0.61%), 화학(0.57%) 등도 오르고 있다.

하락 업종은 은행(0.68%), 운수장비(0.38%), 금융업(0.35%), 의약품(0.21%), 비금속광물(0.1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6% 오르면서 129만원을 회복했고, 한국전력(015760), 삼성물산(028260), 삼성전자우(005935)선주, 아모레퍼시픽(09043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삼성SDS(01826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LG생활건강(051900), KB금융(105560)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포인트(0.52%) 오른 661.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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