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탄소성적표지제도 발전 유공기업 표창 수상

16개 제품 탄소배출량 인증 신규 취득·갱신…환경부장관상 수상
  • 등록 2015-09-03 오전 9:49:35

    수정 2015-09-03 오전 9:49:3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종합건축자재기업 KCC가 탄소성적표지제도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CC(002380)는 3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의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한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ㄴ 2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 수송,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 라벨에 표기하는 인증제도다. 전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의 양을 산정해 제품에 표시하는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과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으로 구성돼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1년간의 탄소성적표지제도 관련 취득 인증 실적, 온실가스 감축 노력, 홍보 노력 여부, 제도 관련 협력도 등을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게 수여하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며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생산 제품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취득하고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을 2건 취득 하는 등 탄소배출저감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KCC는 이날 시상식 후 열린 2부 국제세미나에서 환경마크 및 탄소성적표지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환경라벨링 제도 발전을 위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 노력 등을 제언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서 그치지 않고 KCC의 성공사례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제품의 품질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제품 생산을 위한 노력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지난 2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15년 탄소성적표지 인증 간담회’에서 탄소성적표지제도 발전에 깅한 공로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진아 KCC 대리(왼쪽)과 최흥진 환경부 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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