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항공 엔진부품사업 '날개 달았다'

美 GE社에 10년간 4.3억불 항공 엔진부품 공급
글로벌 항공엔진부품 제작사 입지강화
  • 등록 2015-01-19 오전 9:50:27

    수정 2015-01-19 오전 9:50:2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은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업체인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사로부터 10년간 4억3000만달러(47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차세대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테크윈이 공급하는 엔진부품은 차세대 항공기 엔진인 LEAP 엔진에 들어가는 총 18종의 부품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LEAP(Leading Edge Aviation Propulsion) 엔진은 미국 GE사와 프랑스 스넥마사의 합작사인 CFM인터내셔널이 201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에어버스 A320neo, 보잉 B737Max 등에 장착될 최신 차세대 엔진으로 기존의 베스트셀러 엔진인 CFM56을 대체해 향후 민항기 시장을 주도할 중형 여객기의 주력 엔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테크윈이 부품을 공급할 LEAF엔진
삼성테크윈은 이번 LEAP 엔진부품 생산으로 실질적으로 보잉사와 에어버스사가 생산하는 모든 여객기에 엔진부품을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엔진부품 공급은 지난해 11월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P&W사와 9억달러(1조원 상당) 규모의 엔진부품 공급권 취득에 이은 쾌거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2개월 사이 1조5000여억원에 달하는 엔진부품 공급물량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지난 30여년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글로벌 엔진부품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고도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항공 엔진부품은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최우선 조건”이라면서 “지난해 11월 P&W사에 이어 이번 GE사와 연이은 부품 공급권 취득은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여객 수요와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항공기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세계 3대 엔진 메이커들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버스 a320neo
보잉 737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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