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만6888.30에 거래돼 전 거래일보다 0.03%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도 1362.35로 0.09% 올랐다.
전 거래일 일본 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뉴욕시장에서 장중 50달러 밑으로 하락했단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니케이225지수가 3% 가량 하락하며 10개월만에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니케이지수와 토픽스 지수가 각각 1만7000선, 1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도 3주 만이다.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하듯 미국 장기국채가 강한 랠리를 펼쳤다. 엔화는 1달러당 118.70에 거래돼 전 거래일보다 0.24% 상승했다. 엔화 강세도 일본 증시엔 부정적이다.
영국 트레이딩업체인 IG의 에반 루카스 투자전략가는 “유가가 바닥을 찾을 때까지 시장은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경제 뉴스가 없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미국 증시를 추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