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9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기존 인터넷 대비 10배 빠른 유선인터넷 서비스다. KT는 지난 20일 이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다.
KT 측은 “올레 기가 인터넷이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 서비스로 출시된지 10일만에 나타난 성과”라며 “지난 28일에는 하루 동안 2000여명이 가입하는 등 가입자 증가폭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KT 측은 “더 빠른 인터넷 속도에 대한 고객 수요, KT의 ICT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레기가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KT가 올레 기가 인터넷 초기 가입자 1만명을 연령과 성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의 비율이 17%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거주 고객은 전체 가입자중 7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