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장치는 실제 조종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다양한 비상 상황을 훈련할 수 있는 장치로 조종사의 기량을 향상하고 항공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훈련 장비다.
그동안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예산 부족 문제로 비행 훈련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해외 시설을 이용해왔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새로 도입한 A320 장치를 이용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모의 비행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B737 기종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부터 훈련을 시작했으며, 에어부산은 이번에 도입한 A320 장치를 2주간 시험 운영한 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장치 추가 도입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안전을 도모하고 항공교육훈련 전문가와 조종사 교관요원 등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