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백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공식적으로 3월 말 퇴임하는 것으로 내부 조율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백 사장은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취임한 후 CTO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 신설조직인 신성장동력기술 담당 사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태양광 사업 등 미래사업 발굴과 원천기술 개발을 맡아 왔다.
이후 1998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으로 LG전자와 인연을 맺었다. 2000년에는 북미지역 총괄 사장, 2008년에는 LG전자 CTO 사장을 역임했다.
200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전미가전협회(CE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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