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모바일 증자 악영향보다 수혜가 더 커-키움

  • 등록 2010-05-18 오전 10:18:41

    수정 2010-05-18 오전 10:18:4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아몰레드 5.5세대 투자와 관련해 증자에 나서더라도 삼성SDI(006400)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아몰레드 시장 확대에 따라 받는 수혜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SMD가 전일 오는 2012년까지 아몰레드 5.5세대 라인에 2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며 "내년 7월 5.5세대 양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모바일기기에 이어 TV 시장을 선점하려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투자 계획 발표 결과, SMD가 투자 재원 마련 차원에서 증자를 실시한다하더라도 삼성SDI의 SMD내 지분율이 낮아지거나 증자 참여로 짐어질 부담은 줄어 들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SMD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50%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 그런데 SMD의 한 해 EBIDTA는 5000억∼6000억원으로 투자 계획 집행을 위해서는 증자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 때 투자를 올해안에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의 주도적 참여도 예상됐다는 것.

그는 "SMD가 오는 2012년까지 투자를 집행키로 한 만큼, 증자를 하더라도 삼성SDI의 지분율 희석이 없거나 있더라도 최소화될 것"이라며 또 "삼성SDI가 지난 1분기말 현재 60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증자 참여 부담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히려 "SMD는 이번 투자로 아몰레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삼성SDI가 이로 인해 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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