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의 경우 작년 같은기간 실적에 비해 뚜렷하게 나아지지 못했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1분기(597억원)보다 128.3% 증가했다. 매출은 1조 7098억원으로 1분기(1조 3027억원)보다 31.3%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7%가 감소했다.
다만 신규수주면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분기 신규수주액은 3조46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1769억원)에 비해 59.1%, 1분기(2조5676억원)에 비해서는 34.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6조3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6629억원보다 29.3% 늘었다. 해외수주 규모는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수주 증대로 6월말 현재 28조5595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5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2분기말 현재 상장 건설사 중 가장 많은 5367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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