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1959억..전년비 31.2%↓(상보)

매출 3조125억원 전년비 1.5%↑
신규수주 6조312억원 29.3%↑..5년일감 확보
  • 등록 2008-07-31 오전 11:11:14

    수정 2008-07-31 오전 11:11:14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95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2%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25억원으로 전년대비 1.6%가 증가했으며, 신규수주도 6조312억원을 기록해 29.3% 늘렸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작년 같은기간 실적에 비해 뚜렷하게 나아지지 못했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1분기(597억원)보다 128.3% 증가했다. 매출은 1조 7098억원으로 1분기(1조 3027억원)보다 31.3% 늘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3.7%가 감소했다.

다만 신규수주면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분기 신규수주액은 3조463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조1769억원)에 비해 59.1%, 1분기(2조5676억원)에 비해서는 34.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6조3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4조6629억원보다 29.3% 늘었다. 해외수주 규모는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국내 수주 사업지로는 ▲상계보람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왕십리뉴타운3구역 재개발사업 등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2·3구역 복합단지 신축사업(2405억원)이 있었다. 해외에서는 ▲알제리 비료공장(6억2650만달러)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6억1060만달러) 등이 주요 수주로 꼽혔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수주 증대로 6월말 현재 28조5595억원의 수주잔고를 기록, 5년치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대우건설 측은 "지속적인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주택경기 침체 등 경영 외부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 12조3860억원, 매출 6조7769억원, 영업이익 6056억원을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유동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루머에 대해 "2분기말 현재 상장 건설사 중 가장 많은 5367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며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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