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김중회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KB금융지주 사장 후보로 확정하고,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등 지주회사 이사 후보 12명을 확정했다.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은 황영기 회장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황영기 회장과 김중회 사장, 강정원 행장 등 3인과 함께 국민은행 이사회를 구성하는 9명의 사외이사가 지주회사 사외이사로 그대로 옮겨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이사회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은행 이사회에 사외이사를 둘 지, 신규로 선임할 지 여부는 추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당초 이날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노동조합의 방해를 우려해 전일 저녁 기습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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