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뉴욕증시에서 인텔과 마이크론 주가를 끌어 올린 `D램 가격상승` 재료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강하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컴퓨터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엘피다 주가는 오전장에서 11% 급등, 주당 4250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005930) 주식도 개장초 3%이상 올라,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60만원대에 진입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는 반도체 가격흐름을 대변하는 D램익스체인지 지수가 지난 5일동안 1.3% 올라 8월 이후 최대 상승 기간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랠리를 펼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3.9% 상승했고, 미국 최대 D램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MU)도 4.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