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검찰, 모든 수사결과 즉각 공개하라"

"이명박측, 검찰에 동의서 제출하라"
  • 등록 2007-08-16 오전 11:17:04

    수정 2007-08-16 오전 11:17:04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박근혜 후보측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맏형 이상은씨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 차명소유 논란에 대해 "검찰은 손에 쥐고 있는 모든 수사 결과를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이명박 후보측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게끔 검찰에 (수사 결과 공개) 동의서를 즉각 제출하라"고 주장했다.

홍사덕 선대위원장은 16일 오전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측 기자회견은 이 후보측이 이날 오전 기자 회견을 한 지 40여분만에 즉각 이뤄졌다.

홍 위원장은 "(수사결과 발표를) 기피하는 것은 이명박 후보를 본선에 진출시켜 후보자격을 빼앗으려는 음모의 일환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은 이런 오해를 피하기 위해 손에 쥐고 잇는 모든 수사결과를 국민 앞에 공개하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이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서는 법률상 이 후보측의 동의서가 필요하다"며 "지금 즉각 동의서를 작성케 해서 검찰이 수사발표하는 데 동의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이 후보가 빼돌렸던 두명의 직원에 대해 이 후보가 직접 지시해 검찰에 출두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명의 직원은 도곡동 땅 매각대금을 관리해 온 이병모, 이영배(52)씨를 의미한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검찰에 직접 전화해 알아본 결과, 검찰은 이상은, 이영배, 이병모씨 등 관계자 동의만 있으면 수사결과를 공개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하게 검찰이 (자료를) 다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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