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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토스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을 앓았고 허리·무릎 등 몸 곳곳에 만성 통증을 달고 살았다. 특히 2021년에는 당뇨 합병증(당뇨병성 케토산증)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벨 마비(Bell‘s palsy·안면 신경마비의 일종)가 찾아오면서 마토스의 얼굴 오른쪽이 마비됐다. 안면 마비는 3개월간 지속됐고, 완전히 회복하는 데 1년이 걸렸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고 결심했다.
일요일에는 아내와 함께 점심을 직접 준비해 영양가 있는 식단을 꾸려 먹었으며 물을 많이 마시고 외식은 자제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냉장고에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이 줄어갔다고.
마토스는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기도 했다. 하루 30분 걷기로 시작해 집에서 스쿼트와 같은 기능적 동작을 추가했고 천천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나선 헬스장에 등록해 상체와 하체 근육을 단련했다.
현재 그는 일주일에 주 6일을 운동한다고 한다. 가끔 운동하기 싫은 날이면 과거 사진을 보며 의욕을 다진다고.
마토스는 “몇 달간 다이어트약을 먹어 봤지만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았고 부작용이 생겼다”며 “차라리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