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세실서 연극 '장도' 공연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 등록 2024-07-09 오전 9:32:22

    수정 2024-07-09 오전 9:32:22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한양레퍼토리컴퍼니와 협력해 연극 ‘장도’를 국립정동극장 세실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장도’는 주변 사람들의 죽음 이후 혼자 남겨진 주인공 장도가 ‘잘 산다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할아버지의 유품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예술대학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지원사업’ 프로그램에서 초연한 김승철 작·연출의 ‘206, 장도’를 발전시켜 선보이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산학교류 협력의 일환이자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을 전문적인 자원을 활용해 무대화할 기회를 마련했다. 예술 현장에서 공연 콘텐츠를 수준 높게 개발해 문화예술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립정동극장은 다양한 기관 협력을 통해 예술 인력과 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민제, 최이레, 편해준, 권도균, 정예지, 김대현 등이 출연하는 ‘장도’는 이달 29일부터 8월 8일까지 공연한다.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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