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상반기 中서 굴착기 1만대 돌파…'9년 만에 최대'

지난해 상반기보다 판매량 10% 증가
맞춤형 휠 굴착기 출시로 중국 시장 공략
  • 등록 2020-07-20 오전 8:58:25

    수정 2020-07-20 오전 8:58:2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굴착기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량이 1만7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상반기 1만2000여대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은 1320대로 지난해 6월보다 23%나 늘었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1·2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침체를 겪었지만 빠르게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시장 규모는 15만5000대가량으로 연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던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12만5000대 정도를 웃돌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같이 중국 시장이 살아나는 데 발맞춰 맞춤형 제품인 신형 6t급 바퀴형(휠) 굴착기 ‘DX60W ECO’를 출시했다. 휠 굴착기는 궤도형(크롤러) 굴착기보다 기동성이 뛰어나 도심지에서 작업하는 데 적합하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효율 유압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부드럽고 정확한 장비 가동이 가능토록 하고 연료 효율을 높였다. 토사 굴착과 표면 고르기, 중량물 이동 등 다양한 조건에서 빠르게 작업을 전환할 수 있으며 구조·부품 설계를 개선해 내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뛰어나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관계자는 “신형 휠 굴착기는 동급의 경쟁 모델보다 성능과 편의성, 연비 등에서 제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위챗(Wechat)을 비롯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며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한 신형 6t급 휠 굴착기 ‘DX60W ECO’.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5월 진행한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DoosanCARE)를 여름 시즌에도 이어가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초엔 중국 대리상 인원 7300여명에게 온라인 라이브로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맞춤형 신제품과 특수장비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영업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기울여 안정적 사업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