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굴착기 판매량이 1만7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상반기 1만2000여대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판매량은 1320대로 지난해 6월보다 23%나 늘었다.
중국 굴착기 시장은 1·2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확산하면서 침체를 겪었지만 빠르게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시장 규모는 15만5000대가량으로 연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던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 12만5000대 정도를 웃돌았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효율 유압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부드럽고 정확한 장비 가동이 가능토록 하고 연료 효율을 높였다. 토사 굴착과 표면 고르기, 중량물 이동 등 다양한 조건에서 빠르게 작업을 전환할 수 있으며 구조·부품 설계를 개선해 내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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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맞춤형 신제품과 특수장비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영업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힘을 기울여 안정적 사업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