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민노당 지지' 장석춘, 與에 총부리 겨눈 인물”

허성우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 “공관위 결정 납득할 수 없다”
“지역민도 아는 장석춘 과거 전력 공관위만 모르나” 직격탄
  • 등록 2016-03-06 오후 3:31:32

    수정 2016-03-06 오후 3:31:3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허성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6일 경북 구미을에 단수추천을 받은 장석춘 전 한국노총위원장과 관련,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총부리를 겨눈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면서 “공관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20대 총선 공천심사 결과 경선지역 23곳과 단수추천 9곳, 우선추천 4곳을 1차로 발표했다. 경북 구미을의 경우 현역인 김태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고 장석춘 전 위원장이 단수추천을 받아 공천을 확정지었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체성이 불분명한 장석춘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을 완수할 수 없다”며 “장 후보는 한국노총위원장 출신으로 금속노련 위원장 시절인 2006년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에 입당해 지지선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후보는 2010년 5월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이겠다고 밝혔다”며 “지역민들도 다 아는 장석춘 후보의 과거 전력을 새누리당 공관위만 모르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허 예비후보는 “장석춘 후보의 과거 전력과 후보 경쟁력은 공관위가 아닌 구미 시민이 직접 평가해야 한다”며 “단수 추천 결정을 철회하고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 결과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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