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메르스 영향 제한적…신세계 최선호주-신영

  • 등록 2015-06-04 오전 9:32:39

    수정 2015-06-04 오전 9:32:3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영증권은 4일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통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확산은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데 당시 국내 주요 내수주는 단기 조정 후 지속 상승세를 보였고 유통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메르스는 국내 파급력이 더 크고 당시와 경기 상황이 다르며, 국내증시가 관광객에 의존하는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는 점에서 일부 종목은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업종최선호주로는 신세계(004170)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 차선호주는 NS쇼핑과 롯데하이마트(071840)를 추천했다.

서 연구원은 “외부 변수에 시달리지 않을 만큼 탄탄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고 실적 또한 꾸준히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단기 조정을 거친 주가 수준은 중장기적으로 저점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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