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1일 올해 LG전자 브라질 법인을 시작으로 폴란드, 베트남 등 모두 15개 법인의 노동조합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 국내의 앞선 노사문화를 전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6개 법인의 노조대표들을 불러 노사문화를 전파했다.
LG전자는 지난 1989년 경남 창원 백색가전 공장에서 발생한 노사분규를 끝으로 올해로 24년째 무분규를 이어가며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LG전자는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이자끼 자바스 브라질법인 노조위원장등 노조 간부들을 초청해 한국 본사 및 평택, 창원 사업장을 순회하며 사업장별 품질혁신 현장 등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 사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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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066570) 노동조합은 지난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USR 헌장을 선포하며 노동조합 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USR은 노동조합이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 아니라 경제·사회·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전 세계 LG고객을 위해 생산 및 품질 강화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가 대상이어야 한다”며 “해외법인이 진일보한 노사관계를 통해 생산 및 품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LG전자 고유의 USR 활동을 지속 전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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