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계열 녹십자엠에스 24일 상장 당락 결정

`적격` 판정시 녹십자 그룹 3번째 상장사
오리온테크놀로지 등 3社 예비심사 개최
  • 등록 2012-05-21 오전 11:19:54

    수정 2012-05-21 오전 11:26:2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녹십자그룹 계열 녹십자엠에스의 증시 상장 당락(當落)이 오는 24일 결정된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위원회를 열어 녹십자엠에스, 오리온테크놀로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등 3개사에 대한 상장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다.

이번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업체들은 향후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한 일반공모 등을 거쳐 이르면 7월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엠에스의 최대주주는 녹십자(006280)로 지분 50.9%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에 성공할 경우 녹십자홀딩스(005250), 녹십자에 이어 녹십자그룹의 3번째 상장사가 된다.

지난 2003년 12월 설립됐으며, 진단시약과 혈액백 등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50억원, 44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공모는 현재 20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주당(액면가 500원) 예정발행가는 5170~5810원, 총 공모금액은 103억~116억원 규모다. 오는 7월 초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고있다.

오리온테크놀로지는 2003년 8월 설립됐으며 선박전장품 및 보안영상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1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주당(액면가 500원)예정발행가는 7900~89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85억~95억원이다. 공모주식은 107만2000주를 계획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지난 2010년 1월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준비했지만, 일정이 길어진다는 이유로 같은해 8월 키움증권으로 대표주관사를 변경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2003년 1월 설립된 기업으로,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업체다. 유무선융합인프라와 클라이언트 및 ALL-인터넷프로토콜 통신보안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8억원과 순이익 37억원을 달성했다. 주당(액면가 500원) 예정 발행가는 9100~1만100원이다. 예정공모총액은 54억6000만~60억6000만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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