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일 저점 근접..亞 증시 출렁

  • 등록 2008-07-04 오후 1:31:45

    수정 2008-07-04 오후 1:31:4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4일에도 코스피의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이레 연속 미끄럼질 치듯 내려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가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수급의 숨통을 틔워 주는가 싶었지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면서 추가 동력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09포인트(1.05%) 내린 1589.66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한 때 1584.23까지 내려가 전날 장중 저점인 1580.83에 4포인트차로 근접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2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며 20일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매수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 매수세는 오늘은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시장 주도주들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등 시총 상위 4종목이 모두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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