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실적 업고 2000p 간다"..증권주 질주

  • 등록 2007-10-01 오전 11:37:19

    수정 2007-10-01 오전 11:37:19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1일 코스피가 단기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950~1960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재돌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수는 1970선을 넘나들고 있다.

다가온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부담감, 환율, 유가부담 등을 잠재우고 있다. 코스닥도 두달여만에 800선을 회복해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23분 현재전날보다 22.78포인트 오른 1969.26을 나타내고 있다.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은행, 증권을 비롯한 금융업종의 상승률이 높다.
 
그동안 가격조정을 받던 증권주는 코스피 2000재돌파 기대감에 다시한번 부각되고 있다. 증권주는 7%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추가상승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소외됐던 은행주 등은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며 실적시즌에 앞서 주도업종과의 균형잡기에 나서고 있다.

건설, 철강, 비금속 업종등도 비교적 높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와, SK에너지, 하이닉스, 한국전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중이다.

대형IT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이고 LG필립스LCD(034220) 등 다른 IT종목은 상승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전기전자, 금융업 등에 매도를 집중시키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이 17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수급주도권을 잡고 있다.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462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 325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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