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 폴란드형 K2 전차(K2PL) 생산·납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7.12%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 만료된 기존 컨소시엄 계약을 연장하고, K2 전차의 2차 이행계약 연내 체결을 위해 컨소시엄 간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PGZ와 신규 컨소시엄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K2PL 컨소시엄은 2022년 7월 현대로템과 폴란드 군비청이 맺은 총괄계약 내용을 기반으로 폴란드 현지 K2PL 전차 생산 역량 구축 및 적기 납품을 위한 협력 관계를 규정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 전차(K2GF)를 올해 하반기 38대, 내년에 96대 등 총 180대를 납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