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슈타포·좌파독재·포퓰리즘 마약"…黃대표가 평가한 文정부

  • 등록 2019-12-15 오후 3:47:06

    수정 2019-12-15 오후 3:47:0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여당의 예산안 처리, 선거법개정안·공수처설치법 통과 시도 등을 맹비난했다.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전날 야외집회에 참석했던 황 대표는 15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사진=노진환 기자
황 대표는 “대한민국 의회민주주의는 죽었다”며 예산안 처리를 맹비난한 뒤, 해당 예산안을 “극단적 복지 포퓰리즘의 마약”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선거법 등 처리 시도에 대해서도 “연동형 비례대표는 반의회주의 악법”, “공수처는 히틀러의 게슈타포가 될 것” 등의 과격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황 대표는 “양대 악법이 통과되면 행정부, 사법부에 이어서 입법부까지 저들의 손에 완전히 장악된다.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기본틀이 무너지고 문재인식 좌파 독재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좌파 독재와 복지 포퓰리즘은 망국의 조합”이라며, 정부여당의 정책 방향을 거듭 비판했다.

황 대표는 최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등에 대해서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그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 의혹,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을 “3대 국정농단 게이트”로 규정한 뒤, “입만 열면 촛불민주주의를 내세우고 정의와 공정을 외치는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기만의 민낯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이같은 상황에 맞서 “반문 자유민주주의 세력들”이 직접 나서 진실을 규명해야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황 대표는 “지금 우리가 저항하지 않으면 민주주의의 죽고 대한민국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겠다”며,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고 죄지은 자들은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좌파 세상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음모를 분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며, 한국당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황 대표는 “저희들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며, “저들의 손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우리의 대한민국을 되찾아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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