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시절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던 여권의 정계원로인 김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박근혜 후보가 일을 결정할 때 누구하고 결정하는지 주변 참모들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과거 본인의 인터뷰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04년 17대 국회 초에 원내대표를 했다. 당시 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차지했고 그때 108명이라는 소위 탄돌이 국회의원이 있어서 세상을 온통 자기 마음대로 바꾸겠다고 나설 때였다”며 “저희는 위기였기 때문에 당이 매일 회의를 했다. 당대표가 회의를 주재해야 되는데 회의 주재를 일절 맡지 않았고 제가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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