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주자' 문재인 19.1%-안철수 13.5% 동반상승<리얼미터>

안철수, 1년 5개월 만에 박원순 누르고 지지율 3위에 올라
안철수 신당(30.7%) 호남서 새정치연합(27.0%) 따돌리고 1위
  • 등록 2015-12-21 오전 9:30:00

    수정 2015-12-21 오전 10:53:3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신당 행보로 안 의원과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4~18일 전국 성인남녀 28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8%포인트) 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 대표와 안 의원은 지난주보다 각각 0.6%포인트, 3.4%포인트 오른 19.1%, 13.5%를 기록했다.

문 대표는 1.5%포인트 하락해 20.3%를 기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바짝 뒤쫒았고, 안 의원은 1.2%포인트 내려 10.9%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따돌리고 지지율 3위로 올라섰다. 안 의원이 차기 주자 3위에 오른 건 지난해 7월 2주차(11.8%)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6.1%), 김문수 전 경기지사(3.1%), 안희정 충남지사(3.5%),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1%),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2.9%), 홍준표 경남지사(2.8%)가 5~10위를 차지했다.

내년 총선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 38.2%, 새정치연합 25.7%, 안철수 신당 16.3%, 정의당 5.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철수 신당을 제외한 현재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지난주보다 2.1%포인트 내린 새누리 40.2%, 새정치연합은 2.4%포인트 오른 29.2%,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내년 총선 정당 지지도와 현 정당 지지도를 비교하면,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층 일부가 안철수 신당으로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신당은 광주·전라(30.7%)에서 새정치연합(27.0%)을 누르고 1위를 기록했고 40대(21.7%), 무직(20.4%), 중도층(21.0%)에서 20%를 상회하며 강세를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0%포인트 내린 44.0%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0.3%로, 10월 5주차(50.0%) 이후 7주 만에 50%대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유·무선 각 50%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6%(전화면접 25.2%, 자동응답 5.0%)다. 통계보정은 지난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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