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핀테크 시대, 비트코인 수혜 기대"

  • 등록 2015-01-15 오전 9:33:18

    수정 2015-01-15 오전 9:33:1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이트론(096040)은 핀테크(FinTech) 시대 도래에 따라 비트코인 사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15일 밝혔다. 핀테크는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ique)의 합성어로 모바일결제, 송금, 개인자산관리와 클라우드 펀딩 등 금융 서비스 관련 기술을 일컫는다.

정부는 오는 3월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개정안에는 전자금융업의 자본금 규모를 낮춰 중소기업의 핀테크 진출을 활성화하고 선불 전자지급수단의 이용한도를 늘리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내년 개정안이 통과되면 비트코인 관련 입법 검토 또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각국 동향을 감안해서 비트코인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현재 미래 인터넷 화폐에 대한 사전기획연구를 진행 중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은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미국 뉴욕과 영국은 이미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고 있고 호주는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판단해 거래에 대한 부가세를 부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애플과 MS, 페이팔 등이 비트코인 결제를 이미 시작됐다.

한편 이트론은 100대의 채굴머신을 도입해 2월부터 암호화폐 채굴센터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최근 암호화폐 시험채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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