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국 상무부가 국내 유정용 강관(OCTG)업체들이 덤핑을 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세아제강(003030)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전날보다 1만2800원(14.92%)오른 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상승세다.
같은시간
휴스틸(005010)은 전날보다 1250원(6.81%) 오른 1만9600원,
현대하이스코(010520)는 2500원(5.51%) 오른 4만7850원을 기록중이다. 동부제철, 동양철관 등도 1~3% 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상무부는 한국을 비롯한 9개국의 유정용 강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벌인 결과 국내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정했다. 다른 8개 국가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강관업체들은생산량의 70% 가량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