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강화에 낙폭 확대

1870선대 초반까지 밀려
  • 등록 2013-07-18 오전 10:54:57

    수정 2013-07-18 오전 10:54:5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1870선대 초반까지 밀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1포인트(0.7%) 내린 1872.98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 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이 갈수록 많은 매물을 내놓으며 1246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관 역시 89억원을 팔면서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345억원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7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의약품, 운수장비를 제외하곤 대부분 내림세다. 보험과 금융, 전기전자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전날보다 1.52% 하락 중이며, POSCO(005490)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와 달리 전날보다 1.28포인트(0.24%) 상승한 543.1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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