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10일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20년간 새누리당 당원으로, 16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새누리당 당원이 아닌가” 묻자 “탈당을 했기 때문에 당원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언제 탈당했는지 전 의원이 다시 질문하자 “내정 소식을 들으면서 바로 탈당서를 냈다”면서 “현재 지역위원장이 아니다. 이미 (4·11)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 의원은 또다시 “후보자 블로그에, 페이스북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돼 있다. 내정 순간까지 새누리당 당원 자격으로 후보자는 여전히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는 사고와 인식 속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 당원은 할 수 없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며 “국회의장도 당원은 할 수 없는데, 당선되고 나서 당을 탈당하게 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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