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D TV, 러시아서 `올해의 제품상` 수상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3D TV가 러시아에서 2년 연속 최고의 TV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풀HD 3D LED TV와 3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러시아 `올해의 제품상`의 `베스트 3D 솔루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004년부터 러시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PHOTOFORUM and HDI SHOW` 기간에 평가단이 후보 제품을 테스트해서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작년 LED TV 7000 시리즈가 오디오·비디오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혁신상`과 대형 평판TV 부분 `최고 제품상` 등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러시아, 인도 등 평판 T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삼성 3D TV의 선전은 5년 연속 세계 TV 시장 제패를 위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김 전무는 "삼성전자는 탁월한 제품 경쟁력과 지역별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사와의 수준 차이를 더욱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러시아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금액기준)이 1월 33.9%, 2월 34.7%, 3월 35.1%, 4월 36.4%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8일 `갤럭시S` 국내 런칭 행사
☞코스피 1640선 안착 시도..뉴욕발 훈풍
☞지방선거 끝.."월드컵 수혜주에 주목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