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세청을 찾은 의원은 천정배, 이미경, 김재윤, 최문순, 김세웅, 김유정 의원 등 6명이며, 국세청에선 한상률 국세청장을 비롯해 정병춘 차장과 이전환 기획조정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통합민주당 의원들은 한 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KBS 외주제작사 5곳과 포털 싸이트 다음에 대한 세무조사 중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KBS 외주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에 대한 추궁도 이뤄졌다. 의원들은 세무조사 대상이 된 외주제작사 5곳 중 4곳이 KBS 전용 외주제작사라며 의혹을 제기했으나 한 청장은 구체적인 사실은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90억대 서빙고땅 증여세 탈루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도 이어졌다. 천정배 의원은 "최시중 위원장의 증여세 의혹에 대해 조사해서 국민에게 공표하고 과세권을 행사해라"며 국세청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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