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 증시가 메릴린치의 실적쇼크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하자 그 여파가 코스피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개장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도 코스피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일본과 홍콩, 대만증시 모두 급락세고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오전 11시43분 현재 코스피는 28.58(1.66%)내린 1694.9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하며 여전히 자금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늘 하루만 4561억원을 순매도해 올 들어서만 5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반면 은행, 보험 등 금융주의 흐름이 좋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리고 있지만, 기관이 이를 떠받치며 0.34% 상승하고 있다.
종목별로 포스코(005490)가 5.72% 떨어지며 사흘연속 내림세고, 시총 1위주 삼성전자는 0.71%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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