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시원한 버스 정류장'' 사업..LG에어컨 낙찰

  • 등록 2007-11-07 오전 11:15:12

    수정 2007-11-07 오전 11:15:12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두바이가 추진하는 세계 최초의 '실내 버스정류장' 프로젝트에 LG전자(066570)가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7일 두바이의 버스정류장 815곳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실내 버스정류장은 버스정류장에 에어컨을 설치, 24시간 내내 20~22도의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두바이 정부는 내년까지 두바이 지역의 모든 버스 정류장(1250개)을 냉방이 가능한 ‘실내 버스정류장’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두바이는 고온다습(최고 기온 50도, 습도 80%)한 기후로 인해 버스 이용이 불편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다. 이로 인한 교통 체증이 심각해지자 두바이 정부는 대중교통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원한 버스 정류장’을 내놓았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총 815개 버스 정류장에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 설치하고 관리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내년 2차 물량의 수주 경쟁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이 실내 버스정류장 입구에는 ‘Air-conditioned by LG’라는 문구를 표기할 예정이어서 실내 버스정류장이 두바이의 명물로 입소문을 타게 될 경우 기대 이상의 마케팅 효과도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환경을 고려해 위쪽으로 열기를 내뿜는 방식의 실외기를 제안하고 두바이 기후보다 더욱 가혹한 환경에서 제품 테스트를 실시해 성능을 입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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