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NICE페이먼츠와 계좌기반 구독 결제서비스 MOU 체결

  • 등록 2024-07-11 오전 9:07:43

    수정 2024-07-11 오전 9:39:1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 10일 빌링 및 결제 솔루션 선도기업인 NICE페이먼츠와 구독경제용 계좌 기반 정기구독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정대성 금융결제원 금융사업본부장, 김광철 NICE페이먼츠 대표이사.(사진=금융결제원)
이번 협약식은 금융결제원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금융결제원 정대성금융사업본부장과 NICE페이먼츠 김광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독경제는 고객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부응하여금융결제원은 저렴한 계좌 기반의 정기구독 결제서비스를 보다 편리한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PG사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독경제 시장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계좌 정기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금융기관의 계좌로 원스톱 정기결제가 가능해져 이용고객의 결제수단 선택권이확대되는 한편, 신용카드·간편결제 대비 비용이 저렴해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또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성 금융사업본부장은 “NICE페이먼츠와의 이번 협약은 구독경제 시장의 활성화와 혁신을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계좌 정기결제서비스가 구독경제 시장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인프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철 NICE페이먼츠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NICE페이먼츠의 결제기술력과 금융결제원의 인프라가 결합되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디지털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 협력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금융결제원은 앞으로도 PG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 4분기 시범 시행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금융결제원은 추후 업계 전문가 및 다양한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구독경제 시장의 성장과 이에 최적화된 결제서비스 구현을 위해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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