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햇밤·햇대추 등 임산물 공급 '이상무'

산림청, 충북 보은서 추석 성수품 현장점검 실시
  • 등록 2023-09-01 오전 9:49:28

    수정 2023-09-01 오전 9:49:28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왼쪽)이 8월 31일 충북 보은군에서 임산물 재배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햇밤과 햇대추 등 추석 성수품 공급이 원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림청은 지난달 31일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에서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밤과 대추 주산지의 생육상황이 양호해 생산량은 전년 수준(밤 4만 1524t, 대추 8088t)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인 오는 29일 햇밤과 햇대추 출하 시기에 들어 있어 추석 성수품 공급은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림청은 추석 3주 전인 오는 7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일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또 성수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2주 전부터는 밤 210t, 대추 18t, 잣 1.5t을 산림조합중앙회를 통해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직거래 장터 운영(전국 12개소, 10~20% 할인), 온라인 쇼핑몰인 푸른장터 할인행사(10~20% 할인), 네이버, 우체국 쇼핑몰 내 임산물 브랜드관 운영(10~20% 할인)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소비활성화 행사로 국민은 차례상 부담을 덜고, 임업인은 고수입을 올리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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