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위원은 “이 대표가 4가지 정도의 헛발질을 했다”며 “여가부 및 통일부 폐지 주장, 중국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주장, 전국민 재난지원금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철저하게 반페미, 반북, 반중 정서 등 뭔가 차별과 배제, 혐오, 세대와 성별을 갈라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발동이 됐다는 것은 또다시 소상공인들에게 고통을 감내하라는 시간이 되어버린 것”이라며 “방역 수준이 안정될 때 전국민에게 소비진작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을 드리는 것을 밀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보면서 미뤄질 수도 있지만 원칙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원칙 100%”라고 강조했다.
강 위원은 민주당 경선 일정 연기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상민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각 캠프 대리인들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 측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후보들이 거리두기 4단계에서 전국민이 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데 우리만 아무일 없다는 듯 경선을 진행하는 게 국민 눈높이에 어떻게 비칠지 우려된다는 표현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윤석열 기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면서 만약 추세로 하나 굳어진다면 대체재를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정치참여를 선언했고 최 전 감사원장에게 쏠리는 눈도 많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야권도 본격적으로 복잡한 판에 들어가고 있지만 국민의 힘은 정작 후보가 없다”며 “외부 인사에만 목매고 바라기를 해야 하는 국민의힘이 안타깝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