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6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5일에 추가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면서 “중국과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이같은 기대에 힘을 실어줬다. 므누신 장관은 “미중이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무역 협상이 궤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2포인트(0.62%) 오른 621.42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36억원, 기관이 3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기계장비, 건설, 종이목재, 운송 등이 1%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유통, 소프트웨어, 제조 등도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등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에이치엘비(028300)가 2%대 오름세를 보여주는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메디톡스(086900)도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헬릭스미스(084990) 등이 1%대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CJ ENM(035760)과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