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스터블루, 중국 웹드라마 합작 소식에 급등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웹툰 플랫폼기업인 미스터블루(207760)가 중국 기업과 함께 웹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미스터블루 주가는 전일 대비 17.59% 오른 435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거래일째 상승세로 이날 중국 진출 소식에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다.

회사는 중국 종합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만열영업(북경)유한공사(이하 만열영업)와 웹드라마 합작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만열영업은 미스터블루가 양질의 콘텐츠를 갖췄다고 판단해 원작 저작권 보호를 우선한다는 전제로 합작을 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국 베이징 소재 만열영업은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전문 기업이다. 웹툰 원작에 기반한 드라마·영화·웹드라마 기획·제작이 주 사업목적이다.

MOU에 따라 양사는 미스터블루 원작만화를 활용해 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와 게임 등 파생상품을 공동제작하게 된다. 연말까지 웹드라마 기획·제작에 착수해 중국 지역 공략에 나선다.

조승진 대표이사는 “탄탄한 시나리오의 원천이 되는 만화와 웹툰에 대한 콘텐츠 경쟁력이 부각돼 올해 들어 중국기업의 제휴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K-웹툰의 해외진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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