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플라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향상된 서비스 도입"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손잡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 ‘더플라자’는 내년부터 한차원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29일 밝혔다.

더플라자는 지난 9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 혹은 지역의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이 호텔 시설, 서비스 등 전반에 반영되어 운영된다. 기존에 타 체인호텔이 일관된 가이드라인으로 정형화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더 플라자는 덕수궁, 경복궁, 숭례문 등 주요 전통 문화재가 주변에 위치한 600년 고도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인 장점에 세련된 인테리어와 시그니처 향기, 음악 등이 결합되어 고객에게 오감이 만족하는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더 플라자는 투숙 고객에게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한다.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은 전 세계 50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고객 충성 프로그램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프로그램이다.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전 세계 80개국에 걸쳐 19개 브랜드로 운영되는 4000여 개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에서 무료 숙박 또는 제휴 항공사의 마일리지, 렌터카 서비스, 크루즈 여행 등을 포함한 약 250여 가지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영철 더 플라자 총지배인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 시장 분석 능력, 탁월한 판매 채널, 운영 가이드 등을 더 플라자에 적용해 로컬브랜드의 장점과 체인호텔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 플라자는 오토그래프 컬렉션과의 전략적 제휴 시작을 기념해 더 플라자와 메리어트 웹사이트를 통해 ‘웰컴 투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시그니처 메뉴와 디퓨저 등을 선택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은 메리어트 리워즈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갤러리아 면세점 이용권(2~3만원 상당), 서울 시청 개장하는 아이스링크 이용권(2인), 덕수궁 입장권, 더 플라자휘트니스클럽, 수영장 등의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