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지지율 22.6%, 문재인(22.5%) 따돌리고 선두(종합)

  • 등록 2015-05-11 오전 10:02:06

    수정 2015-05-11 오전 10:11:16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리얼미터는 지난 4~8일 실시한 5월 1주차 여론조사(유권자 2000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22.6%로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17주 연속 선두를 지켜오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포인트 하락한 22.5%를 기록해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갔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국회 처리가 무산되고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여파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지지율 하락세를 멈추지 못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0.5%포인트 하락한 10.3%로 3위,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대표는 0.9%포인트 오른 7.8%로 4위,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0.9%포인트 하락한 4.5%로 5위를 각각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4.6%),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3.5%), 안희정 충남지사(3.0%), 남경필 경기지사(2.5%), 이완구 전 총리(1.9%)가 6~10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상승한 44.2%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5주차(44.8%) 이후 올해 들어 최고치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2%포인트 하락한 50.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5.0%포인트에서 6.0%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개월 만에 다시 40%대로 올라선 반면, 새정치연합은 20%대로 내려갔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41.3%로 올해 1월 1주차(40.8%) 이후 처음으로 40%대로 올라섰다. 새정치연합은 3.8%포인트 하락한 27.0%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4.5%, 무당층은 0.4%포인트 감소한 2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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