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주식대차 거래금액 32조원..삼성電 '최다'

삼성電>포스코>현대차>SK하이닉스>셀트리온順
  • 등록 2013-10-18 오전 10:40:37

    수정 2013-10-18 오전 10:40:3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최근 증시 상승과 헤지펀드의 활성화로 주식대차거래금액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주식대차금액은 3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1조3000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3분기 대차거래금액이 18조1000억원까지 급감했으나 이후 주식시장의 지속적 회복세 등에 힘입어 최근까지 점진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분기 거래주식수는 전년 동기 5억6000주 대비 20.7% 증가해 6억8000주 체결됐다. 주식대차거래 잔고는 30조9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1조9000억원 대비 3.03% 감소했다.

특히 내국인의 증권대차거래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거래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가운데, 내국인 거래규모는 대여기준 36%, 차입기준 69%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전년동기대비 대여거래 기준 5.56%, 차입거래 기준 7.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국인이 전체거래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대여기준 22%, 차입기준 20%로 전년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체결금액 기준 주식대차거래 상위 주요 5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5조5000억원), 포스코(005490)(1조9000억원), 현대차(005380)(1조1000억원), SK하이닉스(000660)(9000억원), 셀트리온(068270)(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종목의 거래량이 전체 체결금액의 57.2% 차지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차시장에서의 내국인 강세현상은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 이후 헤지펀드 운영의 꾸준한 상승세와 이에 따른 PB간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결과로 추론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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